가슴구형구축, 증상부터 원인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
가슴 구형구축이란 무엇일까?
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
흔히 걱정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구형구축입니다.
구형구축이란
보형물 주위에 형성된 피막(capsule)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수축하면서
가슴이 점점 딱딱해지고 모양이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.
자연스러운 가슴 촉감이 사라지고,
심한 경우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불안해합니다.
구형구축이 생기는 원인
구형구축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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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막 반응
보형물이 몸 안에 들어가면 인체는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얇은 막을 형성합니다. 이것이 정상적인 피막인데, 어떤 경우에는 이 피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지고 수축하면서 구형구축으로 진행합니다. -
수술 과정에서의 출혈·염증
수술 중 발생한 미세한 출혈이나 세균 감염, 염증 반응이 보형물 주변에 영향을 주면 구형구축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 -
보형물의 특성
보형물 표면(텍스처, 스무스)이나 삽입 위치(근육 위·아래)에 따라서도 발생률에 차이가 있습니다. -
체질적 요인
개인의 면역 반응과 체질에 따라 피막 형성이 더 심하게 일어나기도 합니다.
구형구축 단계별 증상
구형구축은 보통 베이커(Baker) 등급으로 구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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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단계: 촉감이 부드럽고 정상 가슴과 구분이 어려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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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단계: 약간 단단해지지만 겉으로는 티 나지 않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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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단계: 가슴이 뚜렷하게 딱딱해지고, 모양이 부자연스럽게 변형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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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단계: 통증이 동반되고, 가슴 모양이 심각하게 일그러짐.
1~2단계에서는 불편감이 크지 않지만, 3~4단계에서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치료가 필요합니다.
치료 방법과 수술 여부
많은 분들이 “마사지만 열심히 하면 좋아지나요?”라고 질문하시곤 합니다.
하지만 구형구축은 일단 진행되면 마사지나 약물만으로는 개선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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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미한 경우(1~2단계): 정기적인 관찰, 초음파 검사, 약물치료 정도로 관리 가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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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한 경우(3~4단계):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하고, 두꺼워진 피막을 절제하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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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신 기술로는 보형물 교체 시 피막을 최소화하고 재발률을 낮추는 방법도 개발되고 있습니다.
구형구축 예방 방법
100% 예방은 어렵지만, 생활 습관과 관리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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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술 후 초기 회복기에 의사의 지시에 따른 마사지·관리 철저히 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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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연 및 음주 절제 – 혈액순환과 염증 반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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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로 면역력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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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기적인 초음파·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구형구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까요?
→ 일부 경미한 단계에서는 큰 문제 없이 유지되기도 하지만, 진행된 구형구축은 자연 호전이 거의 어렵습니다.
Q2. 무조건 재수술을 해야 하나요?
→ 증상이 심해져 가슴 모양이 변형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. 다만 초기라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입니다.
Q3. 구형구축이 재발할 수도 있나요?
→ 네, 재발 가능성은 있습니다. 하지만 보형물 선택, 수술 방법, 수술 후 관리에 따라 재발률은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.
마무리 – 정확한 진단과 조기 대응이 중요
가슴구형구축은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 통증과 불편감까지 동반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.
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,
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.
따라서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.



